어린이라는 양피지에 가득한 상형 문자를 해독해 보세요.
어린이는 한 장의 양피지 같아서, 작은 상형 문자로 가득 채울 수 있지만,
그중에서 당신이 해독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그중 몇 개를 지우고
그 자리에 무언가를 보태는 것이지요.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얼마나 놀라운지요!
모든 어린이 안에는 영원히 뻗어 나갈 세대의 사슬 첫째 고리가 있는 셈입니다.
어린이 안에서 잠자고 있는 미지의 특질을 찾아보세요.
어쩌면 그걸 찾아내서 계발하게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어린이는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 먼지,
어린이는 영원한 시간 속의 한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