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번째 만남(080516) 음…거의 두 달이 넘어서 신명 201동을 혼자 과자와 빵을 들고 19시경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두 달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의 생일도 없었고… 그렇다고 두 달 동안 신명 201동 가족을 생각 안했던 것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201동 문을 열자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아이들의 미소는 밝았고 윤샘은 따뜻이 맞아 주었습 니다. 태0, 동0, 원0, 수0, 순0, 현0 그리고 새로 온 승0이의 얼굴이 보여 반가웠습니다. 잠시 후에는 영화 동아리 모임에 갔던 미0이와 수0가 잠시 들러 반가웠습니다. 이0이 파트너인 김진환 차장이 건네 준 허브 비누는 윤샘께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태0이가 먼저 제게 다가와 ‘공기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예전에 태0이는 ‘공기놀이’를 잘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 전에 먼저 그 동안 힘이 많이 세졌나 팔씨름을 하자고 했습니다. 동0이도 함께… 아이들이 두 달 동안 못봤는데…키도 많이 커졌고 무럭 무럭 튼튼이 자란 것 같습니다. 이어 태0이랑 공기놀이를 하는데 윤샘께서 내기를 부추기십니다.^^ 연필 한 자루 내기를 해서 제가 이겼습니다. 억울 한 지 태0이의 표정이 좀 그랬고 다시 윤샘께서 해보라고 했는데 역시 제가 이겼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윤샘께서 ‘공기놀이’의 대가인 원0이랑 해보자고 합니다. 제가 싫다고 했습니다. 상대가 안되거든요….제가^^ 그래서 좀 치사하지만(^^) 30년 먼저 끝내기에서 10년을 잡아주고 그리고 내가 먼저하고, 규칙도 내 규칙대로 하지않으면 안한다고 하여, 결국 제 파트너인 원0이와 손에 땀을 쥐는 ‘공기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스로 제가 이겨 연필 한 자루를 또 받았습니다. 동0이를 주었더니 동찬이가 좋아합니다. 원0이가 다시 하자고 하여…이번에도 제가 이겼다고 했는데…29년을 내고 꺽기에서 공기 1알만 올리면 되는데…3번을 해도 그게 안되어 결국 졌습니다. 이번엔 제가 열 받아 다시 하자고 해서 또 졌습니다. 연필은 모두 원0이에게 갔습니다. ^^ 아이들과 공기놀이를 하고 그 동안의 얘기를 하는 사이에 시간은 어느덧 오후 8시 30분이 되어, 아이들이 씻고 잘 시간이 되어 201동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시간은 더욱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5/24(토)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많이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