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번째 만남(081223)
신명에서 크리스마스 잔치 초대를 받아 가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러 과자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수고하시는 윤샘과 새로 오신 노샘께 드렸습니다. 김정길 대리와 남궁경태 차장은 미리 와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었습니다. 미0이 파트너인 최성준 차장은 대학원 수업 등으로 바쁠텐데도 오후 4시경에 들러 미0이를 만나고 갔다고 합니다.
5시가 조금 넘자 따끈 따끈한 피자가 5상자나 배달되었습니다. 오늘 행사관계로 피자가 나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피자는 맛있었으나 의외로 남궁경태 차장은 1개 이상을 먹지 못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김상길씨가 피자를 여러 개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어서인지 피자는 맛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막내둥이 채0이가 얼굴이 빨개진 채 유치원을 다녀왔습니다. 귀여운 채0이를 저는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행사 연습을 위해 강당으로 가고, 우린 신명 자치회에서 하는 행사장에 도착하여 오뎅과 떡복기 그리고 맛있는 ‘숏다리 오징어’를 팔아주었습니다. 지나가는 신명가족들에게도 인심을 썼습니다. 2만원 정도 팔아주려고 했는데, 3만원어치나 팔아주었습니다. 피자 한 조각을 먹었던 남궁경태 차장과 저는 맛있는 오뎅을 맘껏 먹었습니다.^^
잠시 후 저녁 7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생명에서 60여명의 아이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때 받고 싶은 선물을 받아서, 약 2일간에 걸쳐서 시장을 돌며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그 정성과 고마운 마음에 박수를 보내면서, 지엠대우도 한번 시도해볼만한 행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주인공인 단편영화 3편은 우릴 즐겁게 했습니다. 혜0, 동0, 수0, 수0 등이 주인공으로 나와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동0이는 ‘아빠가 오셨다’며 우리 옆에 있다가 아빠 옆으로 갔습니다. 201동 식구였던 재0이도 아빠 옆에서 행사를 지켜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무대에 설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고 오후 8시가 넘자 남궁경태 차장과 김정길 대리는 자리를 일어섰고 저는 조금 늦게 도착한 정인애 대리가 올때까지 수0 등과 함께 구경을 하였습니다.
행사가 끝날때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 행사를 보면서 아이들이 밝고 맑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