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다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우리 애는 머리가 나쁜가?"
처음부터 초초해 하면서 이 질문을 마음에 담고 있는 엄마는,
오래지 않아 아이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형편이 넉넉한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막일꾼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느니 차라리 아이가 불행하고,
기죽은 채로 자라는 편이 낫다고 할 지경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부모의 이기심일 뿐이며,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집단의 욕망을 위한 것입니다.
삶에서 최선의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습의 속박을 쫒아가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