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졸업하시는 선배님들 저는 신명 자치회를 대표해서 송사를 하게 된 한**입니다.
오늘로서 우리 신명보육원을 떠나야하는 누나들을 보면
처음 신명보육원에 입소했을 때
솜털이 뽀송뽀송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 어엿한 한 성인이 되어 아름다움 숙녀가 되어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월을 우리는 성숙한 한 인간으로 만들어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이별을 주기도 하는군요
그러나 누나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다는 말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든든하고 다정했던 누나들!
신명보육원의 진정한 모습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이끌어 주셨지요
언제나함께하던 누나들과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지난날의 여러 일들이 되살아납니다.
우리들이 이불 덮고 몰래 울 때 먼저 다가와 달래주며
웃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발표회 때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여
힘들게 동생들에게 율동, 노래를 가르쳐주는 든든한 모습.
이제 그일을 누가 해 줄 수 있을까요?
이모든 추억 속에 누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가 지나간 일들입니다.
이제는 모든 것들을 추억으로 접어두어야 합니다.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 것입니다.
우리의 추억 속에 우리와 같이 울고 웃던 무서운 누나처럼
어떨 때는 큰 나무처럼 기대게 해 주었던 누나들의 모습
너무나고 아쉽고 섭섭하여 떠나지 말라고 붙잡고 싶지만 더 큰 배움을 향해 떠나는
누나들의 앞날을 위하여 이제는 보내드리렵니다.
언제 어느 곳에 있더라고 정신적 보금자리인 우리 신명을
그리고 동생들을 잊지 마세요
우리들도 누나들이 자랑 할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동생들이 되겠습니다.
부디 누나들의 앞날에 밝은 희망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빌며
동생들을 대표하여 송사를 드립니다.
2010년 2월 19일 자치회 회장 한**
;)